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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업 박람회 J-AGRI 도쿄, 아이티테크 AI CDS 시연

발행: 이태경•
iTTech 간판과 AI CDS 배너가 걸린 전시 부스에서 직원이 모니터 앞 방문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10월 J-AGRI TOKYO 2026 아이티테크 부스의 AI CDS 상담. (사진=아이티테크 제공)

아이티테크가 일본 농업 박람회 J-AGRI TOKYO 2026에서 AI CDS를 선보였다주최 측이 출전사 수 기준 일본 최대 규모로 소개하는 전시회…발정, 뒤집힘 탐지 시연전농(ZEN-NOH) 등과 상담 이어져…축사 카메라 설치 업체는 실증 테스트 요청니가타대학 축산과와 현지 실증 협의, 10월부터 3개 업체와 사업 협의 시작

J-AGRI 도쿄 2026 참가 기업, 아이티테크가 보여준 것

第16回 農業WEEK, 通称 J-AGRI TOKYO 문구와 10월 7~9일 일정이 적힌 박람회 입구 안내판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J-AGRI TOKYO 2026 행사장 입구. (사진=아이티테크 제공)
아이티테크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J-AGRI TOKYO 2026에 부스를 내고, 가축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 AI CDS(Cattle abnormality Detection System)를 일본 관람객 앞에서 시연했다. 축사 천장에 다는 AI 카메라가 실제 축사 영상에서 발정과 뒤집힘을 잡아내는 장면을 모니터로 재생하는 방식이었다.J-AGRI 도쿄는 일본 전시 주최사 RX Japan이 여는 농업과 축산 종합 전시회로, 일본어 정식 명칭은 '농업 WEEK'다. 올해 16회째로, 주최 측은 같은 콘셉트의 전시회 가운데 출전사 수 기준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농업과 축산 전시회라고 소개한다. 올해 도쿄 행사는 농업자재, 스마트농업, 축산자재 등 6개 전문 전시회로 나뉘어 열렸다(J-AGRI 공식 사이트).J-AGRI 도쿄 2026 참가 기업 가운데 아이티테크가 들고 간 것은 세 가지다. 축사에 실제로 설치하는 AI CDS 카메라 실물, 발정과 뒤집힘을 잡아내는 탐지 시연과 4가지 이상징후(발정, 뒤집힘, 분만징후, 열 질병) 소개, 그리고 기존 CCTV에 연결해 같은 탐지 기능을 쓰게 하는 확장 제품 AI Core Link다. AI Core Link는 아직 출시 전이다.AI CDS는 영상을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카메라 안에서 바로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이다. 열화상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로 밤에도 축사를 살핀다. 통신 환경이 고르지 않은 축사를 염두에 둔 구조로, 일본 관람객의 설명 요청이 많았던 부분도 이 작동 방식이었다.

일본 바이어는 AI CDS의 무엇을 물었나

AI Core Link 배너 앞에서 직원이 설명하고 방문객 네 명이 듣는 가운데 한 명이 메모하고 있다
J-AGRI 도쿄 아이티테크 부스에서 AI CDS 설명을 듣는 일본 바이어들. (사진=아이티테크 제공)
일본 바이어들이 부스에서 많이 물어본 것은 작동 원리와 한국 설치 현황이었다. 카메라 영상으로 이상징후를 잡아내는 방식이 아직 생소해 설명을 청하는 관람객이 많았고, 한국에서 몇 곳에 설치됐는지, 설치한 뒤 반응은 어땠는지 묻는 바이어도 있었다.부스에는 축산 상사와 축산업 종사자, 축산 연구원이 찾아왔다. 일본에서는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를 '상사'라고 부른다. 일본 농협 조직인 전농(ZEN-NOH)을 비롯해 제품에 관심 있는 업체들과 상담이 이어졌고, 축사에 카메라를 직접 설치하는 업체는 제품 설명을 들은 뒤 실증 테스트(POC)를 요청했다.아이티테크는 2024년에도 이 일본 농업 박람회에 참가했다. 회사 측은 2024년과 비교해 전시 규모는 비슷했지만 관람객의 관심은 더 커졌다고 밝혔다. 체감상 국내 농축산 전시회보다 방문객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박람회를 축사 AI 카메라 일본 진출의 다음 단계를 또렷하게 그려 본 자리로 평가했다.김동로 아이티테크 대표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신중함이 제품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지면, 일본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축사 AI 카메라 일본 진출, 다음 단계는 대학 실증

Bringing the potential of animal husbandry to life 문구 화면 앞에서 발표자가 설명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참석자들 앞에서 AI CDS를 소개한 아이티테크 발표 자리. (사진=아이티테크 제공)
아이티테크의 일본 진출은 대학 실증과 총판 협업, 두 갈래로 이어진다. 첫째는 니가타대학 축산과와 협의 중인 현지 실증(POC)이다. 신중한 일본 시장에서는 대학 실증으로 확인된 성능이 신뢰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회사는 이를 일본 진출의 필수 과정으로 보고 있다.둘째는 일본에서 AI CDS를 맡아 판매할 총판 협업이다. 이번 박람회에 나간 목적도 총판 파트너를 찾는 데 있었다. 박람회 기간에는 참석자들 앞에서 AI CDS를 소개하는 발표 자리도 가졌다. 아이티테크는 실증과 함께 총판 업체를 찾고, 10월부터 3개 업체와 POC와 사업 관련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한다.일본 현장과의 접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이티테크는 2024년 J-AGRI 도쿄에 처음 부스를 냈고, 2026년 2월에는 니가타에서 열린 AGRI EXPO NIIGATA 2026에 참가했다. 이번 도쿄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일본 축산 전시 참가다. 2024년 3월에는 일본 특허(제7460798호)도 등록했다. 축사 AI 카메라의 일본 진출이 전시 참가에서 실증과 유통 협의 단계로 넘어가는 셈이다.
2019년 12월 설립된 아이티테크는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둔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기업으로, 2024년 10월 AI CDS를 출시했다. 카메라부터 펌웨어, AI 모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직접 개발해 하나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일본 농업 박람회 일정을 마친 아이티테크는 11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uroTier 2026으로 해외 전시 일정을 이어 갈 계획이다. 회사 소식은 아이티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경
발행자

이태경

AI 기반 B2B 인텔리전스 미디어 플랫폼 Zinsight를 운영하는 진독의 대표로서, 기업의 디지털 고립 문제 해결과 검색 노출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이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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