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 AI 융합 부트캠프, 9월 9~11일 부산서 '커리어점프' 운영학생들은 AI 코리아 2026 전시장을 돌며 기업 부스와 최신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AI 서류 교정 도구로 개별 컨설팅 뒤 대면 첨삭…AI 면접 분석 기반 모의면접도 진행사업단 "산업 현장 경험을 진로와 취업 준비로 잇도록 구성했다"
AI 코리아 2026 현장에서 학생들이 확인한 것
커리어점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 학생이 AI 서류 교정 도구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놓고 대면 첨삭을 받고 있다.학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강의실이 아니라 전시장이었다. 대림대학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부산에서 '2026년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AI융합) 커리어점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I융합과정 참여 학생들은 일정 첫 순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 코리아(AI KOREA) 2026을 참관했다.AI 코리아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K-ICT WEEK in BUSAN 2026'의 한 축으로 열린 행사다. 주최 측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227개사가 437개 부스로 참가했고, 제7회 AI 코리아와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이 통합 운영됐다.학생들은 전시관을 이동하며 기업 부스를 직접 탐방하고, 클라우드·데이터와 로보틱스, 공공 AI 등 분야별로 어떤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나와 있는지 확인했다. 기업이 지금 어떤 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지를 눈으로 확인한 경험은, 이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정하는 기준이 됐다.이번 AI 융합 부트캠프는 전시 참관에 더해 ICT 스마트 인프라를 둘러보는 Local Field Trip과 팀미션 투어도 함께 운영했다. 사업단은 앞서 8월에도 미국 타를레톤 주립대 해외 연수를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다뤘나
면접 특강에 이어 진행된 모의면접에서 학생들이 결과를 놓고 개별 피드백을 받고 있다.자기소개서는 특강, AI 도구를 활용한 개별 컨설팅, 대면 첨삭의 3단계로 다뤄졌다. 사업단은 자기소개서 특강을 먼저 진행한 뒤, AI 기반 서류 작성·교정 도구를 활용해 학생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어 학생이 작성한 내용을 놓고 대면 첨삭을 진행해 입사지원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AI 도구가 문장과 구조를 다듬는 역할을 맡고, 사람이 그 결과를 놓고 다시 짚는 구조다. 도구만 쓰면 지원자 개인의 경험이 평균적인 문장으로 수렴하기 쉬운데, 대면 첨삭 단계에서 전시 참관으로 얻은 산업 이해와 본인의 이력을 다시 연결하도록 한 점이 이번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특징이다.취업역량강화 일정을 박람회 참가와 같은 기간에 붙여 운영한 것도 의도된 설계다. 산업 현장에서 받은 인상이 희미해지기 전에 곧바로 서류 작업으로 옮기면, 지원 동기와 직무 이해가 구체적인 문장으로 남는다.
AI면접분석을 활용한 모의면접은 어떻게 진행됐나
부산 소노문 해운대 숙소에서 진행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화이트보드에 적힌 항목별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면접 준비는 특강과 AI면접분석 기반 모의면접, 개별 피드백 순으로 이어졌다. 사업단은 면접 특강을 통해 실제 채용 과정의 평가 기준을 짚은 뒤, AI 면접 분석을 활용한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학생별 피드백을 제공했다.AI 면접 분석은 답변 내용뿐 아니라 표현과 태도까지 데이터로 남긴다는 점에서, 학생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던 습관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 사업단은 분석 결과를 그대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별 피드백을 덧붙여, 실제 면접에서 어떻게 고쳐 말할지까지 연결했다.
이번 AI 융합 부트캠프는 산업 이해에서 진로 설계,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대응으로 이어지는 순서를 2박 3일 안에 한 번씩 밟게 하는 구성으로 운영됐다. 개별 요소를 따로 배우는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얻은 정보가 서류와 면접으로 곧장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로 꼽힌다.대림대학교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AI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과 기술을 살펴보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진로와 취업 준비에 연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춘 현장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AI융합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취업 준비도와 자신감을 높이고 향후 취업성과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